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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박준형이 픔절남이 된다.
26일 박준형은 결혼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결혼 소감과 함께 예비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준형은 예비신부에 대해 “맨 처음에 봤을 때는 외모보고 예쁘다 생각했지만, 그보다 솔직하고 가식없는 모습이 좋았다”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못추는 춤도 추는 모습이 예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신혼을 즐기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으니까 틈틈히 일을 쉴 때 구경도 같이 가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또 “3일 동안 잠도 설치고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있었다. 며칠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면서 “여기 결혼한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기쁘고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된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릴 때와 god 첫 무대 때, god 컴백할 때 많이 떨렸는데 이번에는 책임져야 할 아내가 있어 더 떨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준형은 god의 컴백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여기 와 있게 해준 분들은 팬이다. god로 활동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 와서 살 수 있지 않았을 것이다. 여자친구도 한국에서 만났다”며 “오빠를 잃는다고 생각하지
한편 박준형은 이날 오후 7시 13살 연하의 승무원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1여 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회는 god 손호영이 맡았고, 축가는 박준형 본인과 god 멤버들이 함께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