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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1970년대 인기 여배우 진도희(본명 김태야)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66세.
진도희는 동국대 재학 시절 교내 연극의 여주인공으로 뽑히면서 알게 된 국립극단장의 권유로 MBC 공채에 응시해 '김경아'라는 예명으로 MBC 4기 탤런트가 됐다.
이후 박노식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자크를 채워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영화배우에 입문했다.
또 '대추격'(1972), '늑대들'(1972), '체포령'(1972), '일요일에 온 손님들'(1973), '원녀'(1973), '서울의 연인'(1973
진도희는 서구적인 마스크와 훤칠한 외모로 당시 글래머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입관 예배는 27일 오후 3시, 발인은 2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 승화원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