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더 지니어스’의 시즌4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4’)가 첫 방송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지니어스4’는 지난 2013년 4월 첫 선을 보인 심리 게임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의 우승자, 준우승자들을 비롯한 실력자 플레이어들로 라인업이 채워졌다. 그야말로 ‘왕중왕전’이라는 부제가 무색하지 않을 실력자들이 승리를 위해 돌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고의 실력자들만 모인 ‘더 지니어스4’는 출연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살벌함을 자랑한다. 홍진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숨어있는 강자들과 대결해보고 싶어 나왔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더 독한 사람들도 많고 미친 사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상민 또한 “‘더 지니어스4’는 굉장히 사람을 괴롭히는 프로그램”이라고 인정하며 승부욕 대단한 사람들과 경쟁하는 소감을 전했다.
![]() |
↑ 사진제공=CJ E&M |
이전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들은 그 우승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우승하지 못했던 실력자들은 이번에는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변호사 임윤선은 “이번 시즌의 목표는 ‘묻어가지 않기’”라고 말하며 “설령 외롭더라도 나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고, 시즌3의 우승자 장동민은 “이번에도 원없이 내 기량을 펼쳐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CJ E&M은 27일 오전 “1회부터 역대 1, 2, 3회 우승자인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이 연대를 결성한다”고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오후 방송될 ‘더 지니어스4’ 1회전의 메인매치는 ‘신분교환’으로, 신분카드를 사용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신분을 교환하여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를 앞두고 우승자다운 플레이를 펼치자는 공동의 의견 아래 시즌1, 2, 3 우승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상민은 “우리는 우승자들이다. 창피하지 않게 첫 번째 메인매치는 셋은 절대적인 진실을 공유하자”고 제안했고, 장동민 또한 “동의한다. 지금은 전략보다는 100%로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짜야한다”고 동조했다. 홍진호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뭉쳐야하는 것에 찬성하며 세 우승자의 뜻이 모아졌다는 후문이다.
![]() |
↑ 사진제공=CJ E&M |
첫 회부터 1위들의 연합이 결성되면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전 시즌에서 연합군을 결성하더라도 난무하는 배신과 재연합으로 인해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발생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첫 회의 1위 연합도 얼마나 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더 지니어스4’에서는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인다. 시즌 1의 홍진호(우승), 김경란(준우승), 이준석, 최정문을 비롯해, 시즌2의 이상민(우승), 임요환(준우승), 유정현, 임윤선과 시즌3의 장동민(우승), 오현민(준우승),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3인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는 ‘더 지니어스4’의 전개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