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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최근 참여했다. 이날 그의 녹화분은 '상남자 특집'으로 마련됐다. 그는 4년 만 두 번째 정규 앨범(MULTILLIONAIRE)을 발매하기도 했다.
도끼는 그간 몇 차례 방송과 SNS를 통해 호화로운 차와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MC 유희열은 “왜 돈을 집에 진열해 놓느냐”고 그에게 물었다.
그는 “인터넷 뱅킹에서 숫자가 오고가는 건 허무하다. 그리고 지폐로 두면 잘 안 쓰게 된다”며 “돈 자랑이긴 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연은 따로 있었다. 그는 “힘들게 음악을 했고 흔치 않은 힙합이라는 장르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혼혈에 키도 작은 나 같은 사람도 희망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2005년 당시 16세 나이로 데뷔한 도끼는 본인 앨범은 물론 많은 가수의 피처링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는 “음원 사이트에서 힙합으로는 내 곡이 제일 많다”며 “200곡 이상으로 셀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음악을 하게 된 계기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그는 “12살 때 파산한 집안을 살려보려고 시작했다. 음악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10년간 돈을 못 벌었다. 그래서 가족들이랑 더 사이가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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