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윤형렬이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현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지저스 역으로 출연중인 마이클리와 유다 역의 윤형렬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극의 대표 넘버이자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겟세마네’와 ‘수퍼스타’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적인 명작인 ‘슈퍼스타’는 웨버 스스로가 ‘가장 어려운 넘버’ 라고 손꼽을 정도의 고난이도의 넘버들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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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겟세마네’는 소름 돋는 샤우팅에 최고음이 3옥타브 G까지 올라가는 곡으로 하루에 한번 부르기로 힘들다고 불리는 지저스 역의 대표 넘버이다. 또한 ‘슈퍼스타’ 역시 전체 작품의 메시지가 압축돼 있는 넘버로 화려한 군무와 볼거리가 압권인 유다의 대표 넘버다.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리는 ‘겟세마네’에서 혈관이 두드러질 정도의 폭발적인 가창력, 방청객들의 눈물을 자아낸 섬세한 연기력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 윤형렬 역시, 여심을 자극하는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앙상블들과의 화려한 라이브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역대 지저스와 유다 역을 맡은 딥 퍼플의 이안 길런, 머레이 해드, 스키드로우의 세바스찬 바하,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스티븐 발사모, 에어 서플라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역시 어렵다고 말할 정도의 까다로운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 날의 무대에 ‘KBS 열린 음악회’ 제작진들 역시 ‘보고도 믿기지 않을 라이브 무대’ 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세계 42개국, 1억 5천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올 여름 가장기대 되는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의 무대로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 라는 극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김영주, 김태한, 지현준 등 출연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오는 9월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