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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게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 285회에서 남편 김원효에 대한 결혼 전 비화들을 속속들이 공개한다.
심진화는 “결혼 전 집을 구하러 다닐 때 김원효가 1억이 있다고 큰소리쳤는데 알고 보니 1100만원뿐이었다”고 밝혔다. 1억이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집을 마련하면서 계속 안절부절 못하던 김원효가 결혼식 2주전에서야 결국 “사실 1100만원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는 것.
심진화는 “돈이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거짓말까지 한 김원효에게 화가 났고, 정말 심각하게 결혼을 고민했었다”고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심진화는 김원효에 대한 ‘닭살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아기를 가지기 위해 병원을 다니는데 의사 선생님이 김원효에게 “‘근래 보기 드문 정자’라고 칭찬했다”며 “정자의 움직임과 개수, 모양이 다 최고다. 요즘에 이런 정자가 없다”고 극찬했다는 것.
급기야 심진화는 “나는 자궁이 20대 자궁이라더라. 예쁜 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이자, 성대현이 “본 적은 없지만 다 튼튼할 것 같다”고 응수, 패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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