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가뭄이다. 7월 걸그룹 대전의 뜨거운 열기 때문인지 남성그룹의 존재감이 말라가고 있다. ‘남성미’가 실종된 가요계에 소녀팬들이 갈증을 느낄 무렵, 인피니트가 1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수록곡 설명이 포함되어있는 이미지 티저를 하루에 한 개씩 공개, 독특한 마케팅 전략 펼치며 1년 만에 발매하는 인피니트의 새 앨범 ‘리얼리티’(Reality)의 윤곽을 조금씩 드러냈다. 몽환적인 느낌의 이미지와 신비주의를 앞세운 마케팅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팬들은 물론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타이틀곡은 ‘배드’(Bad)로 알려졌다. 3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완전체 인피니트와 함께 ‘짐작할 수 없는 전개의 사운드의 새로운 시도들이 듣는 이에게 쉴 틈도 주지 않고 단 한 번에 ‘배드’(Bad) 마력에 빠져들게 만든다‘는 설명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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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
인피니트 특유의 남성미와 몽환적이고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은 인피니트의 색다른 시도를 대변하듯 펼쳐져 시선을 끌었다. 각 잡힌 군무가 특징이었던 인피니트가 안무를 배제한 티저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오히려 이들의 무대 콘셉트와 ‘배드’의 전곡을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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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
엘 역시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주연을 맡은데 이어 자난달 27일 첫 방송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 특별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거듭나는 중이다.
팬들은 인피니트의 개별활동을 통해 꾸준히 그들을 접해 왔지만,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완전체 컴백을 누구보다 갈망했을 터. 13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베일이 드러날 인피니트의 새 앨범은 파격적인 변신보단 음악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있다고 알려져 팬들은 물론 대중의 만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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