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재 찬홈은 제주 해상을 지나 서해로 북상중이며, 제주는 폭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남부ㆍ북부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동부ㆍ서부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산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소형급으로 약화됐으나 강도는 여전히 중간 정도여서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찬홈은 목포 서남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35km의 속도로 서해상을 따라 빠르게 북상해 오후 6시쯤에는 군산 서쪽 부근 해상, 자정쯤에는 백령동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북한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찬홈이 세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앞으로 18시간 이
한편 찬홈의 영향으로 12일 오전 7시 30분께 김포공항→여수·제주, 여수·제주→김포공항 행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풍경로 알고 9호 태풍 찬홈 대비하자”,“태풍 찬홈 경로는? 비 얼마나 오려나?”,“태풍경로 제주는 지나갔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