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곡 ‘데빌’(Devil) 무대가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됐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7월11일,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6 앙코르’(이하 ‘슈퍼쇼6’) 공연을 진행, 수많은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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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본 무대에 앞서 멤버 규현, 동해, 시원, 성민이 영상에 등장했고, 이들은 각자 소중한 사람과 보낸 시간을 제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당시의 설렘과 풋풋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수준급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대목이었고, 그 후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노래를 열창했다. 특히 ‘나의 눈에 별이 뜬다’ 등의 가사가 귀를 적시며 더욱 성숙해진 감정의 슈퍼주니어를 만나게 도왔다.
그 후 동해와 은혁이 호흡을 맞춘 유닛 슈퍼주니어-D&E는 ‘돈 웨이크 미 업’(Don’t Wake Me Up)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돈 웨이크 미 업’은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행복함에서 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건 ‘데빌’이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무대가 베일을 벗었고, 형형색색의 슈트를 입고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명불허전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사에 충실한 안무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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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데빌’은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 작곡가 켄지가 합작한 댄스곡으로,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퍼포먼스 역시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의 작품으로, SM 퍼포먼스 디렉터 비트버거의 황상훈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 역시 안무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쇼6’에선 신곡 ‘데빌’ ‘별이 뜬다’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Mr.Simple) ‘쏘리쏘리’(Sorry, Sorry) ‘마마시타’(MAMACITA) ‘미인아’ 등 히트곡과 앨범 수록곡, 슈퍼주니어-M과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D&E 등 유닛 무대, 멤버별 솔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6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데빌’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그 후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앨범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