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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엄태웅이 지온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제천으로 떠났다. 엄태웅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아버지의 젊은 시간과 조우하면서 브라운관에 감동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7회 ‘어바웃 타임’에서는 엄태웅-지온 부녀가 엄태웅 유년시절 추억이 가득 차 있는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젊었을 때의 모습을 접한 엄태웅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엄태웅은 아버지가 살아생전 마지막까지 근무하셨던 학교를 방문했다. 이곳은 엄태웅의 출신 학교이자 어린 시절 엄태웅의 어머니가 이곳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누나들과 함께 놀던 곳. 추억이 깃들어 있는 학교에 지온과 함께 방문한 태웅은 아버지의 발자취와 자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제자와 만난 태웅은 서무과에 근무하며 학생들의 특별활동을 지휘하셨던 아버지의 젊은 날을 만나게 됐다.
태웅의 아버지는 태웅이 100일이 되기도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항상 가슴 속에서 그리워했던 존재. 학교에서 만난 아버지의 제자는 “아버지는 선생님이면서도 멋쟁이였다. 구레나룻도 기르시고, 그 때 당시 근무하실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셨다. 엄청 멋쟁이셨다”라며 생생하게 아버지의 모습을 설명했다. 엄태웅의 모습과도 많이 겹쳐있는 아버지의 젊은 날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아버지와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자식들 사이에 흐르는 유대감은 추억과 시간 속에서 더욱 견고해 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듣는 아버지 이야기는 처음이라며 귀를 쫑긋 세우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초 집중해서 듣는 엄태웅은 어느덧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며 눈물을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