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 가 한 출연자의 성행위 연상 퍼포먼스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 매체는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래퍼 블랙넛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타블로-지누션, 산이-버벌진트,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등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이 문제제기를 했고, 녹화가 수시간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블랙넛이 선정적인 랩과 죽부인을 들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 제작진 회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은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녹화에서 프로듀서들은 블랙넛의 퍼포먼스와 랩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프로듀서들은 제작진에게 항의했고, 결국 녹화까지 중단됐다는 전언이다.
'쇼미더머니4'에는 최근 위너의 송민호가 방송에서 여성 비하 랩으로 논란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과도한 퍼포먼스로 구설에 오르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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