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시그널’로 컴백한다. ‘시그널’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후속작이다. 내년 1월 편성이 예정됐다.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 하나에 의지해 교감을 나누며 장기미제 사건을 해결해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곧 출연진 캐스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tvN 관계자는 “tvN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의 첫 드라마로 ‘시그널’을 편성한다”
김원석 PD는 “장기 미제사건 희생자 가족의 고통, 이를 해결하려는 형사들의 노력과 우정, 그리고 사건해결의 통쾌함, 이 모든 것들이 잘 살아있는 따뜻한 수사물을 만들고 싶다”며 “'누구를 위한 공소시효인가'라는 문제의식까지도 같이 나눌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