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연기 위해서 숨이 찰 때까지 먹었다? '악마의 빙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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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소현/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권소현이 화제입니다.
영화 '마돈나'를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권소현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영화라는 매체를 접한 소감과 함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도 괴롭힘을 당하는 수준의 여주인공 미나를 연기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마돈나' 출연 계기에 대해 권소현은 "제작사 대표님께서 먼저 전화가 오셨다. 명동에서 엄마와 칼국수를 먹고 있었는데 다짜고짜 이름만 말씀 하시고는 '마돈나'에 캐스팅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며 "내가 영화 쪽으로는 경험이 아예 없다 보니 처음에는 '사기꾼인가' 생각하기도 했다.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 영화사에 찾아갔고 진짜 감독님을 뵙게 됐다"고 조금은 황당했던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권소현은 "미나는 기본적으로 통통을 뛰어넘어 뚱뚱한 몸매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 인물이었다. 심지어 촬영을 하면서 점점 뚱뚱해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줘야 했다. 그래서 야식으로 족발에 1000kcal가 넘는 악마의 빙수까지 막 먹었다. 숨이 차 헉헉거릴 때 먹는 것을 멈췄다"며 "거기에 마돈나는 그냥 뚱뚱한 여자가 아니라 사연이 있고 폭행도 당하면서 굴곡진 삶을 산다. 처음 대본을 받고 나서 '내가 이런 캐릭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라는 생각에 놀라기도 했다. 도전할 가치가 있는 역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권소현은 "초등학교 때 한국 무용을 4년정도 했다. 고모들도 음악 교사고 친 오빠는 개그맨을 3년 하다가 때려치고 지금 회계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