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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무단 잠적 주장을 반박했다.
테이스티는 22일 오후 트위터에 "울림: 테이스티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우린 정확히 6.3일에 돌아왔고, 6.5일에 대표님한테 연락드렸어요"고 적었다.
이어 "그리고 또 7.21일 오후 네시쯤에 우리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결론은 서로 해결방법을 찾자였는데..울림이 매체에 했던 얘기는...? 연락을 몇 번 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진실은 이랬다고요"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속사와 연락을 여러차례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모바일 메신저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이는 울림 측이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중국으로 출국했고 소속사와 모든 연락도 중단했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울림 측은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테이스티는 지난 15일 공식 웨이보에 한국 활동 종료를 밝히며 "안녕하세요. 대룡 소룡입니다.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습니다"고 발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울림 측은 "테이스티는 6월 한중 동시 컴백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했으나, 갑작스럽게 대룡과 소룡이 무단으로 중국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소속사와 모든 연락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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