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9대 가왕'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는 '떡 사세요'와 '신호등'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불렀다.
승자는 '신호등'. 탈락자로서 솔로 공연을 진행한 '떡 사세요'는 문희옥의 '성은 김이오'로 트로트 향기를 물씬 풍기며 판정단의 감탄을
가면을 벗은 '떡 사세요'의 정체는 '똑순이' 김민희였다. 쉽게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판정단은 경악했지만 앞서 김현철은 "나 알 것 같다. 똑순이 김민희 같다"고 했던 터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 음악쇼를 표방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