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올해 연예대상? 당연히 차태현이 받아야”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올해 연예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KBS2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을 꼽았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열린 공동인터뷰에서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사태 때에 힘이 돼 준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한창 제 기사가 많이 나올 때 ‘1박2일’ 촬영장에 가면 스태프들이건 멤버들이건 호흡을 딱 멈췄다. 위로하기도 뭐하고, 웃기기도 뭐하고”라고 말하며 “(차)태현이도 처음에는 농담을 했다. ‘언제 하차할지 모르니 저기 떨어져서 촬영하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다 기사가 점점 심해지니까 그런 농담조차 못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사진제공=김준호

이어 그는 “제가 알기로는 태현이가 제작진에 ‘김준호는 하차시키면 안 된다’고 많이 어필했다고 하더라. ‘1박2일’ 멤버들이 같이 버텨줘서 정말 고마울 뿐”이라고 말하며 “그 때에는 하차하면 프로그램 망할 것 같고, 하차 안 하자니 버티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고 코코 사태로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예대상의 수상을 점치는 질문에 “연예대상? 그건 태현이가 받아야 한다. ‘프로듀사’도 했고”라고 말하며 ‘1박2일’뿐만 아니라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도 활약한 차태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호는 KBS2 ‘개그콘서트’와 ‘1박2일’에 출연 중이다. 또한 오는 8월28일 열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