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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품으며 한 시즌 한, 미, 일 ‘메이저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2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잃었지만 합계 208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5언더파 211타 공동 2위에 자리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박결(19.NH투자증권)을 3타차로
전인지는 한 해 동안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차례대로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인지슬램’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KL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둔 전인지는 상금랭킹 1위 자리 또한 굳게 지켰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전인지, 그랜드슬램 축하드립니다”, “전인지, 진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