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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운 <슈퍼배드>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미니언즈>가 미니언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정체불명의 미니언 언어를 만든 장본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배드>시리즈를 통해 미니언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관객들은 이들이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미니언어는 누가 만들어냈으며 이 독특한 목소리를 구사한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되어왔다.
국적불문의 미니언어 창시자임과 동시에 수 백 마리 미니언들의 목소리를 담당한 장본인이 다름 아닌 <미니언즈>의 감독 피에르 꼬팽이라는 것은 미니언 캐릭터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미니언들이 태초부터 존재해왔고 백악기시대 티라노 사우르스를 비롯해 이집트의 파라오, 프랑스의 나폴레옹, 유럽의 드라큘라 백작 등 화려한 보스들을 섬기며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는 사실은 이들이 구사하는 언어의 어원 또한 다채로울 것임을 예상케 한다.
실제로 꼬팽 감독은 미니언을 표현함에 있어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에서 수많은 힌트를 얻었으며 “어느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기 위해 인도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한국어 등 여러 언어들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혀 그가 창조해낸 언어가 미니언들의 지난 여정을 상상하며 고심 끝에 빚어진 애정 어린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 빠진 미니언 군단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여정에 나선 슈퍼배드 원정대 ‘케빈-스튜어트-밥’ 각각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꼬팽 감독의 특별한 노력이 더해졌다.
삼총사의 리더 ‘케빈’은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이기에 애를 어르듯 말하다가도 때로는 단호한 목소리 톤으로,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인 ‘스튜어트’는 조금은 건방진 듯 허세가 있는 말투를 사용해 캐릭터에 색깔을 입혔다고.
또한, 매사에 긍정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막내 ‘밥’은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어린아이 같은 성격을 가졌기에 최대한 어린 목소리로 표현해내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또한, 의성어와 추임새, 감탄사 등을 최대한 활용해 개성 강한 세 캐릭터를 탄생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렇듯 미니언을 표
당대 최고의 슈퍼배드를 찾기 위해 떠난 슈퍼배드 원정대 ‘케빈’, ‘스튜어트’, ‘밥’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린 <미니언즈>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영상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