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 성폭행 피해女, 잡지 커버 모델로 등장 ‘파격적 선택’…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어떤 내용 실렸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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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성폭행 피해女, 잡지 커버 모델로 등장 ‘파격적 선택’…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빌 코스비에 성폭행 당한 여성 35명이 뉴욕 매거진 커버스토리 표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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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사진=MBN 방송 캡처 |
뉴욕매거진은 이날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 등 성폭행 혐의로 코스비를 고소한 피해 여성 46명 중 35명의 인터뷰를 30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표지를 보면 맨 마지막 의자는 비어있다. 이는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더라도 두려움에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36번째 피해자를 의미한다.
이날의 뉴욕매거진의 헤드라인은 "코스비 : 반갑지 않은 여성들"이다.
코스비는 수십 년 동안 40여명의 여성들에게 진정제 등을 먹인 후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코스비는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코스비에게 1970년대 초 성폭행을 당한 타마라 그린은 인터뷰를 통해 "2005년 빌 코스비는 여전히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갖게 됐다"며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17살 어린 배우 시절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바라 보먼은 "그는 미국의 아버지였고 나는 그가 내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끔찍했다"고 고백했다.
빌 코스비가 지속적으로 진정제 등을 이용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지만 과거 법정에서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됐다. 하지만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최근 코스비가 1970년쯤에 성폭행 하려는 목적으로 진정제의 일종인 퀘일루드을 구했다고 인정하는 2005년 녹취록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비는 실제로 여성들에게 약물을 투입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 매거진의 파격적인 표지와 커
한편 빌 코스비는 1980~1990년대 시트콤 '코스비 가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