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씨네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언제 어디서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31일부터 CJ헬로비전과 협력해 N스크린 ‘티빙’에 ‘이동진의 라이브톡’ 특별 테마관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지난 라이브톡 20여 편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홀리 모터스’, ‘마스터’, ‘폭스파이어’ 등 라이브톡 초창기 작품부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인사이드 르윈’, ‘노예 12년’, ‘한공주’, ‘그녀’, ‘트립 투 이탈리아’, ‘버드맨’ 등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던 작품이 총망라됐다. 스마트폰, PC, 테블릿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라이브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 만큼 그 동안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던 관객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켜줄 전망이다. VOD 편당 가격은 4천원으로 구매 후 30일 동안 시청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매월 1회씩 영화 관람 후 이동진 평론가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4월 시작 이래 평균 객석률이 85%에 달할 만큼 큰 화제 속에 국내 대표 영화 해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극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들이 다른 방법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고, 이에 이번 VOD 서비스를 개설하게 됐다.
티빙 특별 테마관에는 '이동진의 라이브톡' 외에도 ‘강신주·이상용의 씨네샹떼’ 하이라이트 영상, 2013~2015 ‘KAFA+ 마스터클래스’의 10분 분량 하이라이트 클립 16편 등도 무료 제공된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VOD 출시를 기념해 8월 3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다시 보고 싶은 ‘이동진의 라이브톡’ VOD 를 고른 후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빙스틱(5명), 이동진 평론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 ‘필름 속을 걷다’ (5명), CGV아트하우스 영화 1천원 온라인 할인쿠폰(100명)을 증정한다.
CJ헬로비전 정지현 티빙사업담당은 “국내 대표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영화 다양성 확보에 힘쓰고 있는 CGV아트하우스의 인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이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적극 수급해 고객과 소통하고 즐거운 영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이동진의 라이브톡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 있고 새로운 영화 해설을 CJ헬로비전 ‘티빙’ 서비스를 통해 선보임으로써 보다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아트하우스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들을 더 많은 관객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