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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배치기’, ‘갑’만 아는 세상에 대한 외침 “닥쳐줘요” (종합)

기사입력 2015-08-06 18:03

[MBN스타 여수정 기자]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배치기’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던 ‘친절한’ 힙합 듀오 배치기가 ‘갑’만 아는 세상에게 “닥쳐줘요”라고 경고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배치기의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곽혜미 기자
↑ 사진=곽혜미 기자
지난 2005년 1집 앨범 ‘자이언트’(Giant)로 데뷔한 배치기는 10년차 가수이지만, 쇼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다소 긴장한 듯한 배치기. 특히 멤버 탁은 “사진을 예쁘게 찍어달라. 엄마가 뭐라고 한다”고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무대 위 너스레가 10년차의 여유로움을 증명한 셈이다.

그 후 이번 미니앨범의 수록곡인 ‘선4’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닥쳐줘요’ 무대를 선보였다. 확실히 무대 위 배치기는 그 누구보다 빛났고, 두 사람의 속사포 랩이 무더위를 날릴 정도로 시원시원했다.

2년 7개월여 만에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으로 컴백한 배치기는 “히트곡 ‘눈물샤워’ 후 2곡정도 음원을 내긴 했는데 다들 모르더라”라며 “새 앨범까지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눈물샤워’ 후의 인기를 누리고 싶어서 이걸 놓치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컴백이 길어진 것 같다”고 컴백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사진=곽혜미 기자
↑ 사진=곽혜미 기자
어떤 음악으로 팬들 앞에 나설까 고심했다고 밝힌 배치기는 “앨범의 이름인 ‘갑중갑’은 갑 중에서도 갑이라는 뜻인데, 우선 우리는 아니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갑이 되고 싶다는 의미도 있고, 세상이 갑 위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앨범 제목에 대해 설명, 이해도도 높였다.

이번 앨범은 피처링 라인업이 돋보인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 솔지와 스윗 소로우가 각각 타이틀곡 ‘닥쳐줘요’ ‘잔정치레’에 참여했다. 이에 배치기는 “솔지가 노래를 잘한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 잘하더라. 녹음하면서 놀랐다”며 “스윗 소로우도 한명씩 화음을 쌓더라. 생각 그 이상보다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배치기는 예전의 자신들 음악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선4’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멤버 무웅은 “앨범에 담긴 모든 노래에 다 애착이 간다. 수록곡 ‘선4’는 1, 2, 3집에 수록됐던 선 시리즈의 연속이다. 배치기의 기존 음악을 아는 이들은 반겨하더라”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도 강조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 사진=곽혜미 기자
멤버 탁은 “올 10월 결혼하게 됐다. 속도위반은 아니다. 아기는 천천히 가질 계획”이라며 깜짝 결혼발표까지 더하며 ‘힙합 듀오’에서 ‘유부남 힙합 듀오’로서의 변신도 알렸다.

한편 배치기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닥쳐줘요’는 프로듀서팀 범이낭이와 배치기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됐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이고, 사람이니 정리할 건 미련을 두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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