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추리소설가 코난 도일이 심령학에 빠져든 이유가 밝혀졌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코난 도일이 심령학에 빠져 조롱을 받은 사연이 전파를 탔다.
코난 도일은 사별 후 진 래키와 재혼을 했다. 진 래키는 자신이 낳은 자녀들만 그의 재산을 독차지하길 원했다.
결국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은 유학을 보내고 경제적 지원도 끊었다. 결국 그의 아들은 생계를 위해 참전했다가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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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프라이즈 캡처 |
코난 도일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아들의 환영을 보았고 심령술사의 의식에 관심을 가게 됐다.
이후 코난 도일은 “이 세상에 유령은 분명 존재한다”며 돌연 심령학에 빠져들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밝혀내겠다며 약 12억원을 심령학회 연구비로 기부했다.
1927년 ‘쇼스콤 관’ 이후 추리소설 집필까지 끝내고, 강연을 하러 다니며 유령을 불러내는 의식을 치렀다.
추리소설의 대부로 불리던 코난 도일은 조롱받기 시작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