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동상이몽’ 옷을 사고 직거래로 다시 되파는 중3 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돈 개념이 없는 딸 때문에 속상한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어머니는 “딸이 쓸데없는 곳에 너무 돈을 많이 쓴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딸은 “사실 저도 꿈이 있다”며 어머니의 말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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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동상이몽 캡처 |
딸은 “맥도날드 씨가 빨간 클립으로 볼펜을 사고 나중엔 집까지 사게 됐다. 제 롤 모델이시다. 저는 알뜰한 쇼퍼, 이익을 많이 보는 쇼퍼가 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영상에서 딸은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쇼핑을 시작했다. 딸은 “사고 싶은 것은 많은데 돈이 없다. 그래서 체크해 놨다가 사진을 찍고 최대한 비슷한 물건을 중고로 구매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되는게 제 꿈이다. 재료도 싸게 구매 할 수 있고, 옷도 많이 보면서 감각도 많이 키울 수 있는 것 같다. 제게 있어서 이 일은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