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뻔한가요] 하트비 “심장을 울리는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뻔한가요’는 신인과 함께하는 뻔뻔한 질의응답 코너입니다. 신인들에게 던지는 진부하고 뻔한 질문들을 재미나게 풀어드립니다. 뻔뻔하지만 펀(fun)한 데뷔 1년 내 가요계 샛별들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MBN스타 안세연 기자] 아이돌하면 댄스 장르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편견 속에서 꿋꿋하게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운 이들이 있다. 심장을 뜻하는 하트(Heart)와 발라드(Ballad)를 조합한 팀명으로 심장을 울리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내건 그룹 하트비의 이야기다.

하트비는 작년 12월 데뷔 후 지난 5월6일 첫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일 정재욱의 ‘가만히 눈을 감고’를 리메이크한 앨범을 공개, 더욱 짙어진 감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는 원곡 가수 정재욱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1집 활동 마무리 후 2집 준비에 몰두하며 열심히 연습 중이라는 하트비를 직접 만나 이들이 가수로서 지향하는 목표와 포부 등을 파헤쳐봤다.

Q. 컴백 또는 데뷔한 소감?

“저희가 ‘선택해줘’, ‘혼잣말’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을 해왔어요. 이후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얼굴을 공개했고 팬분들을 만나게 돼 기뻤어요.” (진욱)

“저는 힘들 때도 있지만 꿈을 이뤄서 행복해요. 가장 힘들었던 건 다이어트였어요. 제가 1년 동안 35kg 감량을 했거든요. 사실 기절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분출하는 게 좋아요.” (찬영)

“처음 데뷔했을 때는 꿈을 이룬 것에 대한 기쁨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도진)

“팬분들에게 하트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생각을 하니 좋아요.”(별하)

Q. 롤모델은 누구?

“저는 SG워너비 이석훈 선배님이요. 제가 중학생 시절 때 TV에서 이석훈 선배님 노래하는 걸 보고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거든요. 굉장히 좋아하는 선배님이에요. 곧 컴백 하신다는데 완전 기다리고 있어요.” (찬영)

“박효신 선배님이 롤모델입니다. 워낙 노래로 독보적인 분이시잖아요. 그런 위치에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연습을 많이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많이 본받아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죠.” (진욱)

“윤도현 선배님을 좋아해요! 우선 노래를 굉장히 잘하시고 방송 나온 것 보면 사람 자체가 멋있으신 것 같아요. 분위기나 생각하는 마인드도 그렇고요. 그냥 멋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도진)

“이적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에요. 이적 선배님이 쓰시는 노래 스타일을 매우 좋아해요. 피아노 하나에 목소리만으로도 멋있잖아요.” (별하)

Q. 가수로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보컬 그룹으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첫 번째 목표에요. 이후 연기, 라디오 DJ,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싶어요.” (진욱)

“그룹 안에서 확실한 색과 솔로 활동도 열심히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찬영)

“많은 분께 좋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도진)

“가수, 프로듀서, 작곡가로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은 모두 두 마리 토끼는 못 잡는다고 하는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그물을 만들 거예요.” (별하)

Q. 이번 앨범 자체 평가를 해주세요.

“첫 번째 미니앨범은 퀄리티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워요.” (찬영)

“첫 앨범이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만큼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못 보여드렸으니 앞으로 풀 수 있는 보따리가 많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진욱)

“사실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았으면 더 잘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도진)

“저는 만족스러워요.(웃음)” (별하)

↑ 사진제공=마블팝엔터테인먼트

Q. 앞으로의 가수생활에 대한 포부.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요. 가수지망생들이나 가수, 작곡가분들이 다 모두 제 이름을 들으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들 수 있게요.” (별하)

“항상 열심히 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또 사람들에게 행복한 노래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게 제 바람이에요.” (찬영)

“보컬그룹이니만큼 많은 사람이 하트비를 실력 있는 가수로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는 장수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진욱)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노래로서 인정받고 그 외적인 부분들도 잘해서 다재다능한 그룹이 되고 싶어요.” (도진)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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