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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상공에서 실종된 항공기가 산에 추락하는 것을 현지 주민들이 목격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주민들에 따르면 항공기가 탄곡 산에 추락했으며 오늘 밤 수색 및 구조팀이 추락 현장에 도착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트리가나 항공 소속 ATR42-300 쌍발기로 자야푸라 센타니공항에서 이날 오후 2시22분(현지시간) 이륙, 오후 3시4분 옥시빌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실종된 트리가나 항공 소속의 프로펠러기 ATR42-300 탑승자 명단에 한국인이 없다고 확인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탑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54명의 인도네시아 내국인이 탑승해 있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은 지난 1991년 설립 뒤 총 14번의 항공사고가 발생해 유럽연합에서 취항을 금지했다.
또 최근 8개월 사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기 참사는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에는 162명은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했으며, 지난 6월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122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불안하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인도네시아 비행기 안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