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알젠타를 찾아서’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될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네 번째 작품 ‘알젠타를 찾아서’는 한 때 육상 유망주로 촉망 받았으나 부상과 슬럼프로 힘겨워하던 주인공 남승희(이수경 분)와 코치 강진아(김희정 분)이 만나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성장드라마다. 20대 여성의 자아 찾기와 장대높이뛰기라는 신선한 소재를 접목한 ‘알젠타를 찾아서’의 다섯 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 땀과 열정의 자아 찾기
알젠타를 찾아서’는 꿈을 잃고 좌절하는 주인공 승희가 코치인 진아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재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서로 부딪히고 이해하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성장담은, 꿈을 찾는 과정에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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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KBS |
# 단막극 최초…장대높이뛰기의 아찔한 쾌감
‘알젠타를 찾아서’는 단막극 최초로 장대높이뛰기 소재를 선택했다. 장대에 몸을 실어,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가로대를 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원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특히 배우들은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특징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예천과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한여름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덕분에 실제 여배우들은 실제 운동선수 못지 않은 그을린 피부와 손바닥 굳은살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 50일간의 특별한 훈련, 꿈과 희망을 찾아서
드라마는 극한의 좌절을 딛고 다시 한 번 도전의 길에 나서는 주인공 승희의 땀과 열정의 50일을 치열하게 조명한다. 그녀가 부상과 슬럼프에서 힘겹게 재기하는 과정은 조금씩 높아지는 기록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게 표현된다. 마침내 하늘 높이 비상하는 그녀의 모습은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모든 세대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할 전망이다.
# 신예 이수경, 황세온과 베테랑 김희정의 시너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수경과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하는 모델 황세온은 극에 신선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더했다. 이들을 조련할 호랑이 감독 역할은 20년차 연기자 김희정에게 맡겨졌다. 신예배우들의 땀과 베테랑 배우의 열정과 만나 일으키는 시너지는 시청자들에게 스포츠성장물이 지닌 감동과 쾌감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루디스텔로의 음악, 감정조율의 완성
'알젠타를 찾아서'의 감각적인 배경음악은 지난 7월 안산 벨리록 페스티벌에서 이디오테잎과 열정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 루디스텔로가 맡았다. 독특한 감성을 지닌 루디스텔로의 일렉트로니카 선율은 극중 인물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과 환희를 조율해가며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알젠타를 찾아서’는 21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