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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이케빈(23)이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1차 지명에서 경북고 투수 최충연을 지명,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강릉대를 졸업한 건국대 투수 김승현을 지목한 삼성은 2라운드 1번 전체 11순위로 이케빈을 지명했다. 파스캑 밸리(pacack valley) 고등학교를 졸업, 뉴저지에 있는 라마포 대학(Ramapo college) 소속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재미교포 2세인 이케빈은 150km/h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590여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0여명 및 해외 아마야구 출신 등 기타 선수 9명을 포함한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2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하고,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협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