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전업 김늘메, `다 잘될 거야` 카메오 출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원조 ‘개탤맨’(개그맨+탤런트) 김늘메가 KBS 2TV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에 카메오 출연했다.
김늘메는 1일 방송된 ‘다 잘될 거야’ 2회에 기찬(곽시양 분)의 의상을 가로챈 배우(권도균 분) 매니저 역할로 깜짝 등장했다.
12년 전 대한민국 최고의 유행어 제조기 개그맨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늘메는 예전과 똑같은 외모를 자랑했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마주했다.
김늘메는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전성기를 이끈 개그맨으로 ‘음~ 이러는 거 아니야~’, ‘기다릴 거예요, 앙!’, ‘나만 봐’, ‘끔찍이’, ‘내게와요~’ 등 당대 최고의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인기 고공행진을 누린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연극은 물론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이제는 어엿한 ‘배우’가 됐다.
김늘메는 “연기자로 찾아주시니까 감사하다. 희노애락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서 배우를 하게 됐다. 개그 할 때랑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늘메는 “드라마는 아직 좀 생소하지만 불러주시면 즐겁고, 감사하다”면서 “아직 개봉 전인 영화 두 편이 있다. 가을이나 겨울 쯤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거 같다”며 영화에 대한 깨알 홍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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