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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가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시상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3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는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MBC 김정근, KBS 박은영, SBS 김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공로상 시상자로 나선 배철수는 "지금 소개해 드릴 분은 80년대에 정말 좋아했던 PD다. 이 자리에서 시상하게 돼 제 방송 인생의 큰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공로상은 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수상했다. 진필홍 전 예능국장은 40여년간 '가요대행진', '100분쇼' 등을 연출했던 인물이다.
이날 아버지 대신 그의 아들이 트로피를 안으며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매년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