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5년 만에 ‘신서유기’로 다시 한 번 뭉쳤다. 그들은 과거의 호흡을 넘어 인터넷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tvNgo ‘신서유기’가 첫 공개됐다. ‘1박 2일’ 멤버들은 5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호흡을 보여줬다.
‘신서유기’는 ‘1박 2일’ 나영석 PD와 멤버들이 다시 뭉친 프로그램이다.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근, 잠정 은퇴 이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강호동이라는 위험 요소를 안고 시작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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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앞서 나 PD는 ‘신서유기’ 제작발표회를 통해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놀러가잔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만 즐겁기 아까우니 대충 영상으로 찍어보자. 하지만 방송에 내기에는 완성도가 떨어질 테니 인터넷 방송을 해볼까’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을 뿐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나 PD의 의도는 없었지만 ‘신서유기’의 인터넷 플랫폼 선택은 출연진에게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맏형이자 오랜 방송경력을 가진 강호동은 인터넷방송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새로운 캐릭터를 얻었다. 은지원은 ‘은초딩’이라는 캐릭터를 넘어 인터넷방송에서만 할 수 있는 과격한 행동으로 나 PD를 당황케 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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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서유기 캡처 |
‘신서유기’ 멤버들은 인터넷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짓궂은 장난, 과격한 행동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각자 새로운 캐릭터를 얻게 됐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졌다. 과거 영광 재현을 넘어 앞으로 어떤 것을 보여줄까. ‘신서유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