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윤은혜가 다른 의상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는 지난 8월 8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속 윤은혜가 입은 의상이 BCBG 막스 아젤리아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여신의 패션’에서 윤은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출연한 오드리 햅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드레스는 미국브랜드 BCBG 막스 아젤리아의 의상과 매우 흡사하다. 앞 모습은 전체적으로 비슷하며 뒤태만 조금 다를 뿐. 윤은혜 의상은 등 부분이 파이지 않았으나 BCBG 드레스는 속살이 훤히 보인다. 그 외 소재나 컬러 매치 등은 전체적으로 닮아있다.
또 다른 의상도 지적됐다. 윤은혜는 ‘여신의 패션’ 3회에서 동심(童心)을 주제로 옷을 만들었다. 흰 블라우스에 셰입이 큰 벌룬 스커트‘. 스커트에는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패턴이 담겨있다.
해당 의상은 2015 F/W 돌체앤가바나 콜렉션에서 엄마와 아이를 주제로 한 드레스와 유사하다. 오프숄더드레스지만 소재나 그림 등 많은 것이 유사해 표절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
다만 이 드레스는 지난해 8월 브래드피트와 결혼식을 올린 안젤리나 졸리의 웨딩드레스 실크 베일과 비슷하다. 디자이너가 아이들의 그림을 손수 수놓아 제작한 베일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패션 관계자는 8일 한 매체를 통해 유은혜의 의상에 대해 “비슷한 점이 많지만 정말 방송 중 만든 것인지 혹은 협찬인지 등 자세한
한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에서 1위를 차지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년 F/W 의상 중 한 벌과 비슷하다는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는 “기분 더럽다. 소름 돋는다”는 심경을 토로했고, 윤은혜 측은 “우리 이름으로 콜렉션 홍보하지말라”며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