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객주 2015’에 명품 조연들이 등장한다.
이덕화-임호-박상면-최주봉-정태우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각자의 개성을 뽐낸다.
이덕화는 연기경력 43년차 배우다. 그는 상인들의 왕이라 불리는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 역을 맡았다. 권력을 옆에 끼고 정경유착을 일삼아 조선팔도 상권을 쥐락펴락하는 처세술로 대행수 자리를 20년째 꿰차고 있는 인물. 최대 거상이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넣은 후 운명처럼 나타난 여인 조소사(한채아 분)까지 후처로 들인다.
↑ 사진=SM C&C |
박상면은 거대한 몸집에 불같은 성격을 가진, 힘 좋은 장사 송만치 역으로 나선다. 송파마방 조성준(김명수 분)과 의형제를 맺고 친동생처럼 지내왔지만, 조성준의 부인 방금이(양정아 분)를 마음에 두고 있는 상황. 빈대잡자고 집을 불태워버리는 과격함으로 갖가지 사고를 유발한다.
최주봉은 천봉삼(장혁 분)의 아버지 천오수(김승수 분)가 이끄는 천가객주의 선인행수 최씨 역으로 등장한다. 객주의 선두에서 상단을 이끌며 막혀있는 길을 앞장서 뚫고 나가는 것이 선인행수가 가진 임무.
정태우는 천봉삼의 성격에 반해 천봉삼과 끈끈한 결의형제를 맺은 선돌 역을 연기한다. 선돌은 타고난 영민함과 손재주로 다방면에 걸쳐 천봉삼에게 도움을 주는 브레인으로 등극, 천봉삼의 좌청룡이자 가장 든든한 벗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이덕화-임호-박상면-최주봉-정태우 등 ‘명불허전’ 연기를 펼칠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로 인해 ‘장사의 神-객주 2015’가 더욱 옹골차고 탄탄하게 될 것”이라며 “사극에 대한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인해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켜줄 5인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