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측 "9월 초 출산, 아기는 건강하지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9월 초 출산했다.
A씨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10일 매일경제 스타투에이에 A씨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선종문 변호사는 "A씨가 전치태반으로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당초 A씨는 오는 12일이 출산 예정일이었으나 이미 출산해 산후조리 중이다. 아이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종문 변호사는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이지만 뱃속에서부터 출산 후까지 축복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 아빠를 아빠라 부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나"며 김현중 측이 친자 여부에 의심을 품고 있다는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친자확인 절차 관련, 선종문 변호사는 "부자에 관한 친자 확인은 아빠 쪽이 승인을 얻어야 할 수 있는데, 지금 김현중 측이 거부하고 있으니 친자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A씨의 출산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우리는 친자여부 확인을 거부한 적이 없다. 소송까지 갈 필요도 없다. 소송으로 가면 오래 걸릴 뿐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통해 DNA 채취 후 확인하고 싶은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현중은 당초 이달 초로 예정됐던 첫 휴가를 취소하고 현역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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