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500인’ 이만기가 ‘웨이브 팔굽혀펴기’에 도전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 201회에서는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500인의 MC와 수다타임을 가진다.
이날은 특별히 ‘사위캠프’로 많은 사위MC들이 초청됐고 이만기는 “긴장이 된다. 몇 만 관중 앞에선 혼자 보여주면 되는데 이분들은 이제 나에게 질문을 할 거라 두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거 자신의 인기의 정도에 대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80-90세 어르신까지 팬이 다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CF 퍼레이드가 영상으로 등장했다.
운동선수 처음으로 전자제품 광고시장에 입성한 이만기의 ‘컬러TV’ CF를 비롯해 다양한 CF들이 공개돼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 중 가장 큰 웃음을 유발한 것은 ‘치약 광고’.
영상 속애소 이만기는 반바지만을 입고 파도가 치는 모래사장에서 유연한 팔굽혀펴기를 한 뒤 열정적으로 양치질을 하고 모래를 뿌렸다. 순간 스튜디오는 웃음폭탄이 터졌고 영상을 본 이만기는 “쑥스럽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만기는 결국 “보여줘”를 외치는 MC들의 요청에 CF 재연에 나섰고, 자신도 모르게 씨름판에서 무릎을 꿇듯 예의를 갖추고 준비동작을 취하더니 “아 왜 여기서 운동을 하냐”라고 자조 섞인 말투로 말해 또 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만기는 공개된 스틸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웨이브 팔굽혀펴기’를 보여주며 체력을 검증했고 “이 프로가 참 힘든 프로구나”라면서 당시 광고 출연료가 4000만 원이었음을 밝히는 등 광고 욕
무엇보다 이렇듯 체면을 다 내려놓고 대화를 이어간 이만기는 전통문화예술 ‘씨름’의 계승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한편 최근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의 등장과 함께 달콤살벌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