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의 세 번의 눈물…'충격·분노·포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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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사진=MBC 화정 |
MBC 드라마 '화정'에서 선보인 김재원의 눈물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45회에서는 인조가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이 자점과 소용 조 씨에 의한 것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여 삶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재원은 그 동안 보여왔던 악랄한 임금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세 번의 눈물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습니다.
인조의 첫 번째 눈물은 충격이었습니다. 소현세자를 정적으로 여겨 고립시켰지만 막상 소현세자가 세상을 떠나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두 번째 눈물은 분노의 눈물이었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는 사실을 직감한 인조는 소용 조 씨를 불러 추궁을 합니다.
세 번째 눈물은 포기였습니다. 세상을 자포자기한 듯한 인조의 눈물은 정명과 만나 시너지를 냈습니다.
결국 인조는 자신이 없는 틈에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