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김민정이 남장에 대해 무한한 찬양을 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선 PD,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문가영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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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김민정은 남장에 대해 “너무 편안하다”고 운을 뗐다. 제작발표회 현장에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것에 “지금 머리 장식도 무겁고 불편한데 남장 할 때는 화장도 안 하기 때문에 5분이면 준비가 끝난다. 맨발로 막 다니니까 준비할 것도 없다. 아무데나 퍼질로 앉고 누워도 되니까 그게 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은 “촬영을 하면서 얼굴에 검정 칠을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게 한 18년 만에 하는 분장인 것 같더라. 아역 때 못 사는 집안 역할을 했을 때 검정 칠 했었는데 그 이후 성인 때는 그런 분장을 할 일이 없었다. 그 때가 생각나서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1979년부터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낸다. 오는 9월23일 첫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