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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방송인 노홍철이 유럽에서 히치하이킹의 고수로 등극할 기세다.
오는 27,28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되는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서는 노홍철 일행이 인당 18만 원으로 20일 간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노홍철은 쓰레기통을 뒤져 찾은 종이박스로 행선지를 표시한 팻말을 만들었고, 눈에 잘 띄는 원색의 옷을 입은 채 기세등등하게 첫 히치하이킹에 도전했다.
그러나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3시간 내내 열심히 팻말을 들고 시선을 끌었지만, 차들은 유유히 그들을 지나쳐 가기 일쑤였다. 계속되는 실패에 히치하이킹이 불가능한 경찰차, 오토바이를 향해 과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 번의 좌절은 노홍철을 히치하이킹의 고수로 만들었다. 그는 팻말을 그냥 들고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며 일명 히치하이킹 춤까지 추는 등 최대한 몸동작을 크게 해, 지나가는 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모습을 본 운전자들은 손을 흔들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속도를 낮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또한, 차를 세워 목적지를 물어보는 차들도 하나 둘 등장해 히치하이킹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자신감을 얻은 노홍철은 최적의 장소를 한눈에 알아보는 히치하이킹의 베테랑으로 거듭났다. 노홍철의 히치하이
추석특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15분과 28일 오후 11시 1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