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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최종회차 20% 이상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용팔이’ 18회는 전국기준 2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8.4%에 비해 소폭 상승한 성적으로, 20%대를 넘나들던 그간 성적의 깔끔한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는 10.2%, KBS 2TV ‘장사의 신-객주’는 6.7%를 각각 기록했다.
‘용팔이’는 지난 8월 5일 첫 방송이 11.2%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달 16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한 21.5%다.
하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초반의 개연성 있는 전개가 실종됐다. 한여진(김태희 분)이 복수를 시작한 뒤 한도준(조현재 분), 이채영(채정안 분) 등의 캐릭터가 초반 설정에서 무너져내렸으며, 극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김태현(주원 분) 캐릭터 역시 수동적으로 그려지며 "산으로 간 전개"라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최종회차에서는 채영의 복수로 간암 2기에 접어든 여진이 미국에서 온 용팔이의 무언의 활약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태현과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외과의사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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