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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이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정안은 2일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를 통해 "이번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좀더 편안한 연기자로 한발 다가간 것 같다"며 "다양한 연기로 찾아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극중 한신그룹 회장 사모 이채영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반에는 도도하고 정제된 모습에서 벗어나 백치미 넘치는 재벌 사모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독기와 야망을 품은 이중적인 모습으로 반전을 남겼다.
후반부로 갈 수록 정작 모든것을 잃은 처연한 악녀를 선보이며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켰고, 남편이 죽은 후 다시 복수의 칼날을 갈며 마지막까지 시선을 끌었다.
'용팔이'를 마친 채정안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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