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SF 블록버스터 ‘마션’이 미국에서 개봉 첫 날 ‘인터스텔라’ ‘그래비티’를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 포문을 열었다. 또한 국내 개봉을 3일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션’이 지난 2일 미국 개봉해 1812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마션’이 세운 오프닝 기록은 ‘인터스텔라’의 1687만 달러와 ‘그래비티’의 1740만 달러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개봉 첫 주 ‘인터스텔라’의 4966만 달러 기록을 능가할 것은 물론 미국에서만 개봉 첫 주 5500만 달러 이상의 역대급 기록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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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모조는 “‘마션’이 전세계 49개 시장에서 개봉해 주요 시장에서만 1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며 “아직 개봉 하지 않은 국가 중에서 ‘마션’이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 되는 시장은 독일, 러시아, 한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락에 따르면 ‘마션’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마션’은 역대 10월 개봉 첫 주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에 도전한다. 이러한 흥행 돌풍은 곧바로 국내 예매율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끼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마션’은 예매율 30.4%를 기록하며 현재 상영 중인 ‘인턴’ ‘사도’ ‘탐정: 더 비기닝’과 동시기 개봉작 ‘성난 변호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국내외 유수 언론들의 폭발적인 찬사와 관객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오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