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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중 교통사고를 당한 황정민 아나운서의 방송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6일 KBS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 아나운서의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부위에 대한 재활 치료가 길어져 예상보다 복귀 일자가 늦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 한 달 넘게 복귀를 못 하고 있는데, 향후 복귀 일정도 정확하게 밝히기 어렵다는 점에서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관계자는 "황 아나운서의 방송 복귀가 단기간 내에 이뤄지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귀띔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생각보다 복귀가 늦어져 청취자와 현업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크다. 열심히 치료 받아 최대한 빨리 방송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강한 재활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달 2일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황정민 아나운서는 응급실로 후송, 구토 증세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치아 일부도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의 부재로 현재 KBS COOL FM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엄지인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아침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황정민 아나운서의 쾌유와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사연이 쇄도하고 있으며, 임시진행자인 엄지인 아나운서의 능숙한 진행을 칭찬하는 메시지와 응원 메시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FM 89.1MHz를 통해 매일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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