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재발굴단’에서 말을 더듬는 일곱 살 드럼 천재 김신혁에게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노규식 박사의 상담소가 열렸다.
이날 소개된 꼬마 드러머 신혁이는 드럼 신동으로 TV출연도 여러 번 했던 유명인사. 그러나 신혁의 부모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유는 신혁이가 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 아이가 오로지 드럼에만 빠져서 말을 잘 못한다는 게 부모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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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재발굴단 캡처 |
신혁이의 일상을 지켜본 결과, 아이는 말 더듬는 것뿐만 아니라 엄마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신혁이는 드럼 연주를 하다가도 간간히 엄마가 있는 자리로 시선을 돌렸고, 심지어 엄마가 없는 빈자리를 바라보며 눈치를 보았다.
신혁이는 “혼자 있을 땐 드럼을 치고 싶지 않다. 혼자는 심심하다”며 “엄마가 치지 말라고 하면 드럼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규식 박사는 “신혁이는 엄마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아이이다. 불행히도 신혁이가 애착이 약한 면이 있다. 엄마와 지내고 싶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