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미 박혁권 "오달수는 머리가 작게 나오는 편, 서 있는 게 신기해"
↑ 길태미/사진=MBC 황금어장 |
배우 박혁권이 연기하는 캐릭터 '길태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박혁권의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충무로를 꽉 채워주는 배우 박혁권, 박병은, 조달환, 영화감독 이병헌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박혁권은 낯가림이 심하다는 사실을 미리 언급하며 다소 짧은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입이 풀리자, 박혁권은 연신 쑥스러운 표정으로 수위 높은 토크를 이어가 시청자에 재미를 안겼습니다.
박혁권은 지난 해 MBC '무한도전' 촬영 이후 혈뇨를 봤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여기서도 한 번 혈뇨를 봐야 하나"라고 수줍게 말하는 것은 물론, '안판석 사단'이기에 말할 수 있는 안판석 감독의 독설을 폭로했습니다.
또 배우 오달수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머리가 작게 나오는 편이다. 서있는 게 신기할 정도"라 거침없이 말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시절 2년 간 가출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밥이 무거울 것 같아서 김만 들고 가출했다"고 말해 독특한 캐릭터임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토크쇼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구라의 잘못된 질문에 "땡"이라는 범상찮은 리액션을 선보여 김국진과 윤종신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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