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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들이 20일, 60여년의 기다림 끝에 금강산에서 다시 가족들과 만난다.
이산가족 남측 상봉 대상자 96가족, 389명은 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금강산에서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재회한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이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낮 12시40분께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헤어졌던 가족과 극적인 만남을 갖는다. 산가족 상봉단은 이어 이날 저녁 남측 주최 '영만찬'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21일에는 개별·단체 상봉, 공동중식을 하게 되며, 마지막날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산가족 상봉단,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얼마나 감격스러울까" "이산가족 상봉단, 잘 만나고 돌아오세요" "이산가족 상봉단, 통일되려면 20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때 되면 만날 이산가족도 없을 듯 그전에 통일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