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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시베리안허스키가 23일 새 싱글로 돌아온다. 프론트맨 故 유수연이 세상을 떠난지 1년 4개월만이다.
시베리안허스키의 새 소속사 놀이터뮤직 관계자는 “이번 싱글 ‘그대와 함께’는 온전히 유수연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그녀를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곡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싱글 작업에는 현재 시베리안허스키의 유일한 멤버로 남아있는 이용운을 주축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아티스트들이 녹음부터 발매까지 도움을 줬다.
이용운이 음악감독 활동 중 만나게 된 보컬리스트 임지현, 싱어송라이터 마현권이 듀엣으로 참여했으며 베이스 김엘리사, 키보드 원다희,드럼 우혜원, 퍼커션 도준홍이 연주, 녹음에 참여했다.
1999년에 결성, 2005년 EP Triangle로 정식 데뷔한 시베리안허스키는 2010년 KBS2 '탑밴드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3년 정규 3집 'ODD EYES'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2014년 6월 보컬 유수연의 사망으로 활동을 중지한 상태였다.
시베리안허스키는 올 연말 故 유수연의 목소리가 담긴 유작 발매를 비롯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밴드들의 참여로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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