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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송곳’이 첫 방송 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 1회 방송 후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원작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낸 촌철살인의 대사와 이남규 작가의 재치 있는 필력이 더해져 명대사가 쏟아졌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김석윤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까지 만났다는 것.
그 중에서도 ‘푸르미마트’의 부장 김희원(정민철 역)에게 판매직 전원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이수인(지현우 분)의 과거와 현재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이야기는 갑의 횡포에 흔들리는 을의 애환을 아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부진노동상담소의 소장 구
‘송곳’은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직면한 푸르미마트의 직원들이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tvn 드라마 ‘미생’에 이어 ‘을의 애환’을 담아내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