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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은 최근 ‘어느 멋진 날’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매한 지 하루만에 클래식 장르를 일간으로 집계하는 벅스와 엠넷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간으로 집계되는 멜론, 올레뮤직, 엠넷, 지니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도 발매 2주가 지난 26일 현재 클래식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박기영은 “1위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믿겨지지가 않는다. 선물같고 감사한 일이다. 대중음악을 해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느 멋진 날’은 일본 영화 및 드라마 OST계의 일인자 요시마타 료(Yoshimata Ryo)의 연주곡 ‘더 홀 나인 야즈(The Whole Nine Yards)'를 리메이크 했다. 국내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OST곡으로 사랑 받았다. 요시마타 료가 리메이크를 허락한 것은 박기영이 최초다.
1998년 데뷔한 박기영은 '산책' '시작' 등 다수 히트곡을 배출하며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오페라스타 2012’ 우승을 계기로 4년간 국내외 성악 대가들로부터 기본기를 사사해왔으며 크로스오버 가수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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