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온주완이 스포일러성 발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온주완은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기자간담회에서 “난 범인이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주완은 이날 “드라마를 보면서 나 역시 의심만 커진다. 육성재를 만나서 처음 한 말이 ‘너가 범인이지?’였다”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의심이 안 없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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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그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내가 맡은 기현은 감추려고 하는 게 많지만 쉽게 드러나는 인물이다. 범인은 원래 그렇게 쉽게 드러나지 않지 않으냐.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범인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범인이 아니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기현’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시청자 입장에선 이상한 놈일 것 같지만 사실 한없이 좋은 사람이다. 김혜진 죽음에 대해 내 가족이 피해를 안 입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을’은 범죄가 거의 일어난 적 없는 평화로운 아치아라에서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변화를 맞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대풍수’를 만든 이용석 PD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도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