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무한한 지부편앓이 '로맨틱'
↑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사진=MBC |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MBC '그녀는 예뻤다'의 박서준이 연기하는 '지성준 부편집장'에 대한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정대윤 연출/본팩토리 제작) 13회에서는 성준과 혜진(황정음 분)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달달하고 로맨틱한 장면들이 다수 연출됐습니다.
먼저 성준(박서준 분)은 자신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혜진(황정음 분)에게 "이제 안 참아. 좋은 거, 보고 싶은 거, 안고 싶은 거 이제 더 이상 안 참을래"라며 마음을 고백한 데 이어 사랑이 듬뿍 담긴 포옹이 키스까지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또 혜진과 전화 통화를 하며 추억을 나누다 붕어빵을 먹고 싶어하는 소리를 듣고 그녀의 집을 기습 방문하는 등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알콩 달콩한 모습으로 보여 여심을 저격했습니다.
특히 혜진의 민낯을 보고도 "이 얼굴 완전 오랜만이네. 귀여워~"라면서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볼을 꼬집고, 어린 시절 추억을 이야기 하다 밤을 새우고 허겁지겁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져 무한한 '지부편앓이'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성준의 하이라이트는 혜진을 향한 프로포즈 예고 장면이었습니다.
성준은 혜진이 손수 마련한 도시락에 감동해 "소풍가자"며 혜진의 손목을 잡아 끌었고, 강가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바람에 추워하는 혜진을 옷자락으로 감싸며 따뜻하게 백허그를 하는 성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 그는 "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기를 할 거야. 성급하다고 할지도 몰라. 어쩌면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고"라며 진지하게 말을 꺼냈습니다. 의아해하는 혜진에게 성준은 "20주년 특집
하지만 이후 이어진 혜진의 나레이션에서 '행운 총량의 법칙'을 운운하며 향후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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