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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간판 개그맨들이 집단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KBS2 ‘개그콘서트’는 1999년 시작된 이래 16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 프로그램이다.
역대 최고 시청률로 30%대를 기록하기도 했고, 평균 15%를 웃도는 막강한 시청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 들어 시청률이 추락하기 시작해 지난 1일 방송은 전국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기준)까지 떨어졌다. 전성기 때와 비교해 화제성도 훨씬 덜 하다.
설상가상으로 소속 개그맨들이 일부 제작진과의 불화로 집단 이탈을 감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는 개그맨들은 그 동안 굵직한 코너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네 명의 개그맨. 이들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
이에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2일 한 매체를 통해 “’개그콘서트’ 이탈 개그맨들이 ‘코빅’에 이적할지 안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쿼터제로 돌아가기 때문에 코너가 괜찮으면 SBS 출신이든 KBS 출신이든 모두에게 열려있다”라며 “다만 이탈 개그맨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